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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14 09:46 수정 : 2007.07.14 09:46

밖에서 배가 고파 스낵이나 즉석 식품이 먹고 싶어질 때는 장미 향기 등 음식 이외의 냄새를 생각하면 쉽게 배고픔을 잊어버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호주에서 나왔다.

호주 신문들은 14일 플린더스 대학의 에바 켐프스 박사가 먹고 싶은 충동을 잘 참지 못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후각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게 그 같은 충동을 억제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켐프스 박사는 후각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데는 장미 향기, 막 깎은 잔디 냄새, 깨끗하게 빨아서 말린 옷 냄새 등 음식과 관련이 없는 것이면 된다면서 단지 그런 냄새를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무지개나 하늘을 날아가는 열기구 등 시각적 소재나 개 짖는 소리 등 청각적 소재 등에 대해서도 함께 연구를 실시했다면서 후각적 관심이나 시각적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것은 먹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컸지만 청각의 경우는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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