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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07 12:01 수정 : 2008.02.07 12:01

영국의 유명한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가 내놓은 세계적인 스타 케이트 모스의 초상화가 런던 경매에서 9만6천 파운드(약 1억8천만 원)에 팔렸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이 작품은 앤디 워홀의 매릴린 먼로 초상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스크린 프린트로, 런던 본햄스 경매소에서 낙찰됐다.

뱅크시는 본명을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주로 캔버스보다는 벽에 작품을 남겨 온 예술가이며 작품을 판매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경매소의 수석 회화전문가 가레스 윌리엄스는 "도시 예술가(urban artist)들이 길거리에서 캔버스로 자신들의 그림을 옮기면서 영구적으로 남을 만한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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