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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2 01:03 수정 : 2005.02.12 01:03

백악관은 11일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가 북한이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중단 선언으로 전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킨 바로 다음날 한국내 한 신문을 통해 6자회담 복귀 조건으로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제의한 데 대해 "북핵 문제는 북한과 미국간의 이슈가 아닌 지역 이슈"라며 일축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6자회담의 틀 아래서 북한이 미국과 직접 얘기를 나눌 기회는 수도 없이 많으며, 과거에도 북한이 미국에 직접 얘기할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며 북한과 1대1 협상에 나설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한 차석대사는 10일 한겨레 신문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6자 회담에 나갈수 있는 명분과 조건이 조성된다면 나가겠다"면서 "미국이 우리와 직접 대화를 하겠다고 한다면, 그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변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빌 클린턴 전임 미 행정부에선 미-북 직접대화 통로였던 '뉴욕채널'이조지 부시 행정부에선 거의 가동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래선 우리와 공존하려는 의사가 있는 걸로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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