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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2 06:41 수정 : 2005.02.12 06:41

유럽연합(EU)은 오는 4월 유럽헌법을 우주로 보내는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이는 회원국 대중으로부터 외면당하는 헌법을 적극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EU 관리들은 기대하고 있다.

EU 집행부는 11일 유럽헌법문이 4월 15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되는 러시아 소유스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간다고 밝히고 헌법문을 유럽우주비행사협회(EAC)에 전달했다.

이탈리아인 우주비행사 로베르토 비토리가 헌법문을 소지하고 로켓에 탈 예정이다.

집행위의 그레고르 크로이추베르 대변인은 "전통적으로 우주 비행사들은 상징적인 물건들을 갖고 우주 정거장으로 갔다"며 "우주 비행사들은 이번엔 헌법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크로이추베르 대변인은 "유럽헌법은 정치적으로만이 아닌 물리적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철저히 검증된 헌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유럽헌법은 20일 스페인을 시작으로 주요국들에서 비준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유럽인 10명중 9명은 헌법에 대해 거의 또는 전혀 모르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나는 등 인식이 크게 부족해 각국이 가결 홍보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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