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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2 20:55 수정 : 2005.02.12 20:55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2일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뮌헨 연례 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그는 "위험한 무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나라들의 협력이 필요하며, 극단주의 조직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금줄을 차단하며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여러 국가간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전을 놓고 독일 등이 다른 견해를 보인 것에 대해 "이라크에 대한견해차가 있지만 오랜 친구사이에서 그런 문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대서양 양쪽의 동맹관계는 수년동안 거친 파도를 헤쳐왔지만 우리는 항상 가장 어려운문제들을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오늘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에 맞서는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때로는 나토 회원국들의 전체 동의가 없더라도 군사적 행동을 신속히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EU)과 미국간 협력체제 개혁을위해 양측 인사가 참여하는 독립 전문가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독감으로 안보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슈뢰더 총리는 페터 슈트루크 국방장관이대독한 연설에서 "EU와 미국간 대화는 현재 형태로는 증가하는 EU의 영향력이나 대서양 양쪽 협력에 있어 새로운 요구들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3개국의 이란 핵협상과 관련, 미국 정부에대해 유럽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란은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정당한 안보이익이 보호받을 때만 핵 야망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 AP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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