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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3 11:45 수정 : 2005.02.13 11:45

아리안 스페이스의 차세대 초대형 로켓 아리안 5-ECA가 12일 오후(한국시간 13일 새벽)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리안 스페이스의 대형 로켓 아리안 5의 벌칸 1엔진을 개량, 10t의 탑재체를실어나를 수 있는 아리안 5-ECA는 당초 발사예정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지연된 오후 6시3분(한국시간 13일 새벽 6시3분)께 우주로 발사됐다.

아리안 5-ECA는 발사 후 30여분만에 미국과 스페인이 공동 개발한 군사통신위성XTAR-EUR 및 유럽우주국(ESA)의 소형 위성 등 2기의 위성을 포함한 7.3t의 탑재체를성공적으로 목표 궤도에 진입시켰다.

무게 780t의 아리안 5-ECA는 한번에 2개의 대형 위성을 실을 수 있는 탑재 능력10t을 갖추고 있다.

아리안 스페이스는 지난 2002년 12월 아리안 5-ECA를 첫 발사했으나 엔진 결함으로 로켓이 대서양 상공에서 공중 폭발하는 실패를 겪은 뒤 지난 2년여간 보완 작업을 벌여왔다.

미국과 유럽의 우주 산업체는 여러 위성을 동시에 탑재함으로써 위성의 발사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초대형 로켓 개발에 앞다퉈 경쟁해 왔으며, 아리안 로켓의경쟁 상대로는 미국 보잉사의 델타 4로켓 등이 있다. (파리 AFP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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