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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3 13:02 수정 : 2005.02.13 13:02

홍콩 전역에 드라마 `대장금' 열풍이 몰아치면서 대장금 특선요리 판매에 들어간 한국 식당에도 대박의 조짐이 불고 있다.

홍콩 최대 한국 식당인 서라벌의 신홍우 사장은 13일 대장금 신드롬이 홍콩을강타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대장금 특선요리'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라벌 식당이 이번에 개발해 내놓은 한국의 전통 궁중요리는 탕평채와 골동반,신선로, 연저육찜, 연계찜구이, 설렁탕, 어만두, 타락죽 등 모두 8가지다.

외교관 출신인 신 사장은 "연계찜구이는 한상궁과 장금이 최고상궁 자리를 놓고가진 경합에서 최상궁의 연저육찜을 물리친 영양닭 요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최상궁이 만든 연저육찜은 비록 경합에서 한상궁에게 안타깝게 패했지만 당시 출연 연예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회심의 요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화로 위에 올려놓고 채소와 전 등을 넣어 끓여 먹는 신선로 요리는즉석 요리를 즐기는 홍콩 사람들의 입맛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대장금을 방영하고 있는 홍콩 TVB를 비롯한 홍콩 언론들이 한국 궁중요리 취재를 위해 우리 식당을 계속 찾아와 아예 상품으로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금 특선요리는 한정식만 30년 이상 요리해온 서라벌의 한국 조리사 3명이 대장금 궁중요리를 자문한 황복려씨의 책을 보고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에는 지난 1월24일 밤 10시부터 홍콩 TVB를 통해 대장금이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밤시간 통행객들이 크게 줄어들 정도로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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