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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3 13:02 수정 : 2005.02.13 13:02

중국의 명절과 축제 분위기는 식당에서 시작되나 보다.

칭런제(情人節ㆍ연인들이 날)로 불리는 중국 밸런타인 데이는 올해 춘제(春節ㆍ설) 연휴기간에 끼여 예년에 비해 다소 빛이 바랬지만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들은 `연인의 날 만찬(情人盛宴)' 메뉴를 선보이며 연인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장쑤성 성도 난징의 5성급 호텔 좡위안러우는 1인당 2천999위안(약 40만원)짜리 연인을 위한 만찬 메뉴를 내놓았다.

`천상인간(天上人間)'이라는 제목의 이 만찬에는 바닷 가재, 일본 고베의소고기, 프랑스 거위간 요리 등 세계의 별미 요리가 골고루 나오지만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분위기가 연인들을 부른다.

왕푸징을 비롯한 베이징 시내 곳곳의 백화점과 상가에는 수일전부터 커플용 시계와 액세서리류 등 다양한 선물용 상품이 등장,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선물류에는 초콜릿과 사탕을 꽃다발 형태로 만든 전통적인 상품 외에도 커플 티셔츠 등 연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 상품들이 눈에 띈다.

산둥성 성도 지난이 한 금은방에는 황금빛 금도금 장미가 선을 보였다고 관영 신화 통신은 보도. 밸런타인 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베이징의 뉘런제 등 화훼상가에는 윈난성에서 공수해온 장미들이 제마다 자태를 뽐내고 향기를 발산, 연인들을 발길이 바쁘게 이어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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