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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콜롬비아 폭우 73명 사망 |
남미 베네수엘라와 인근국 콜롬비아에서 최근 1주일간 폭우로 인해 최소한 7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남서부 지역 메리다주(州)에서 18명이 추가로숨졌다고 이날 확인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최근 1주일간 홍수 및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최소 48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사태로 또 약 200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손상과함께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콜롬비아에서도 계속된 폭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최근 8일간에 걸쳐 산사태와 홍수로 최소한 2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고 콜롬비아 당국이 밝혔다.
이와 함께 3명이 실종됐으며, 3만명이 긴급대피했다고 재해대책본부는 전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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