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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4 18:53 수정 : 2005.02.14 18:53

모토로라 “개도국 소비자 겨냥”

4만원대 휴대폰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2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는 전세계 휴대폰 제조업체 연합체인 지에스엠에이(GSMA)와 함께 도매가 기준으로 40달러 이하인 휴대폰 ‘C117’을 개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휴대폰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저비용은 100달러 정도로 알려져 왔다.

이런 초저가 휴대폰을 개발한 이유는 개발도상국의 수백만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에스엠에이는 6개월 안에 이 휴대폰을 600만대 팔 계획이며, 이후 경쟁업체들이 비슷한 휴대폰을 내놓게 되면 현재 15억명에 이르는 휴대폰 사용자가 총 20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에스엠에이는 또 이 휴대폰 가격을 종국적으로 30달러 아래로 낮춰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7억명의 신규 소비자를 확보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에스엠에이는 초저가 휴대폰이 제조업체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신흥국가에는 사회경제적 개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김아리 기자 a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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