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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하리리 전 총리 피살 비난 |
미국과 프랑스, 시리아, 이란 등 세계 각국은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의 피살을 비난하고 이번 사태로 레바논의 안정이흔들리지 않을까 우려했다.
스콧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레바논인들에게 "시리아의 점령으로부터 벗어나" 미래를 건설할 수 있어야 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야만적인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실도 "이 범죄를 강력히 비난하며 비극의 진상과 범인을 가리기위한 국제적 조사가 지체없이 이뤄지길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는 오랜 레바논 내전을 종식시키고국가 재건을 이끈 `평화주의자이자 위대한 친구인' 하리리 전총리가 "야비한 방법으로 암살됐다"고 애도했다.
앞서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으며 이란도 이를 "테러행위"라고 규정짓고 사태 진전에 우려를 표명했다.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레바논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번 사건이 "레바논 국민들에 대한 범죄이며레바논의 안정에 타격"이라고 밝혔다.
(워싱턴ㆍ다마스쿠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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