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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43분간 트럭과 키스…상으로 그 트럭 받아 |
제97회 시카고 오토쇼 주관으로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진행된 '트럭 키스 경연'에서 일리노이주 거니에 사는 한 남성이 7시간 43분의 기록으로 3만2천달러 상당의 트럭을 차지했다.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된 8명의 경연 참가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닷지(Dodge)의 붉은색 2005년 신형 다코타 트럭에 입술을 대고 오래 견디는 경연을 시작했다.
이 경연에서 7시간 43분동안 입술을 떼지 않고 키스를 해 강한 애정(?)을 과시한 조셉 세르반테즈(28)가 우승과 함께 트럭에 붉은 장미가 가득한 3만2천235달러짜리 신형 다코타를 차지했다.
"그저 입술을 대고 최대한 오래 키스하려고 노력했다"고 비결을 밝힌 세르반테즈는 "트럭에 키스하며 밸런타인 데이를 보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소감을 피력. 그는 "오래 키스해서 받은 트럭인만큼 새차와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고싱글벙글. 한편 닷지는 '심장의 달'인 2월을 기념, 참가자들이 '트럭 키스'로 1시간을 넘길 때마다 1천달러씩 모두 8천달러를 미국 심장재단에 기부했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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