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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19:13 수정 : 2005.02.16 19:13

브라질 “불법 벌목 근절과 치안 위해”

브라질 정부는 정글보호운동가 도로시 스탱(74·사진) 수녀가 살해당한 북부 파라 주에 불법 벌목행위를 근절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군병력 2천명을 긴급 파견하기로 했다.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15일 조제 알렌카르 브라질 부통령 겸 국방장관은 군이 현지의 경찰과 함께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외순방 중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도 일정을 앞당겨 수리남에서 열리는 카리브공동체(CARICOM) 회의에 참석한 뒤 16일 곧바로 귀국해 파라 주로 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존 다닐로비치 브라질 주재 미국대사는 스탱 수녀가 미국 출신 브라질 시민권자인 점을 들어, 이번 사건 조사과정에 미국대사관도 참여할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15일 오후 열린 스탱 수녀의 묘지 안장식에는 이 지역 농민 2천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스탱 수녀는 아마존 정글에서 수십년간 환경운동과 농민운동을 펴다 지난 12일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윤진 기자, 연합 mind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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