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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19:48 수정 : 2005.02.16 19:48

지난 14일 폭탄공격으로 숨진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의 장례식이 열린 16일 수천명의 레바논 국민이 하리리 전총리 자택 주변에서 반 시리아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하리리 전 총리의 관은 이날 건물마다 검은 색 깃발이 내걸린 가운데 자택에서레바논 국기에 싸인 채 구급차에 실렸으며 운구차는 수천명의 추모객 사이를 가로질러 베이루트 중심부에 사원으로 향했다.

군중들은 깃발을 흔들며 시 중심부에 있는 아직 완공되지 않은 사원까지 하리리전 총리의 운구행렬을 따라 행진했다.

하리리 전 총리는 자신의 재정 지원으로 건설되고 있는 이 사원에 묻히게 된다.

이날 정오에 거행될 하리리 전 총리의 장례식에는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외교담당 집행위원과 윌리엄 번스 미 국무부 근동 담당 차관보 등 유럽과 미국, 중동 국가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랑스 대통령궁도 이날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하리리 전 총리를 추모하기 위해이날 베이루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하리리 전 총리의 가까운 친구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베이루트방문을 위해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각료회의가 두 시간 앞당겨져 8시에 열렸다고일부 장관들이 전했다.

(베이루트ㆍ파리 로이터ㆍAP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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