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09 21:29
수정 : 2006.04.10 10:34
영국서 제본책 발견 프랑스 혁명기 것으로 추정
약 300년 전 사람 피부로 제본된 책이 잉글랜드 북부 리즈시 중심가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8일 밝혔다.
경찰은 1700년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인피 제본 책을 도둑이 리즈시 중심가에서 훔쳤다가 버린 것으로 추정하면서, 웹사이트에 책 사진 2장을 올려놓고 임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책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며 대부분 프랑스어로 쓰였다. 프랑스혁명을 전후한 시기엔 인피로 책을 제본하는 일이 있었으며 18, 19세기엔 살인 재판기록을 살인자의 피부로 제본하거나, 해부학책을 해부대상 시체의 피부로 제본하기도 했다.
런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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