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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6 18:26 수정 : 2006.04.16 18:26

‘말라리아’ 세네갈 행정관에
김치·북어 공수 쾌유 빌어

열대병 말라리아에 감염된 세네갈 주재 한국대사관 여직원의 쾌유를 위해 외교통상부 본부 동료들이 김치와 북어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세네갈 대사관 근무중인 행정관은 3월말께 고열 증세로 현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말라리아 감염 판정을 받았다. 20대 후반 미혼으로 알려진 행정관은 균이 머리까지 침범하고 체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심각한 상태였으나 상태가 호전돼 16일 현재 통원치료를 하면서 기력을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을 들은 외교통상부 마영삼 국장 등 아중동국 동료들은 쾌유를 위해 아프리카에서는 구하기 힘든 김치와 북어를 보내기로 하고 14일 김치 10㎏과 큰 통북어 10마리를 항공편으로 세네갈에 공수했다.

정기종 아중동국 북서아프리카 과장은 “오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몸이라도 아프면 더 힘들다”며 “행정관이 우리 음식을 먹고 어서 쾌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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