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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욘사마 인기…‘욘사마 로봇’ 등장 |
일본에서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주인공을 소재로 한 로봇과 얼음조각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민단신문 인터넷 판에 따르면 최근 후쿠이현에서 개최된 로봇콘테스트에서 겨울연가 주인공인 준상(배용준 역)ㆍ유진(최지우 역) 커플로봇이 우승을 차지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기관지인 민단신문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겨울연가 로봇이 심사위원 17명으로부터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고,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준상과 유진 로봇은 처음에는 약 30㎝ 정도 거리를 두고 서 있고, 드라마 주제곡이 흘러나오면 서서히 거리를 좁혀 다정스럽게 포옹하는 동작을 취한다고 신문은설명했다.
한참 포옹한 뒤 욘사마 로봇이 머리를 관객들 쪽으로 돌려 특유의 미소를 짓는장면에서 관중들과 대회 진행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신문은 지난 7일 개막된 홋카이도의 겨울풍물인 '삿포로 눈축제'에 배용준의 얼음조각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3개의 배용준 얼음조각은 주행사장인 오오도오리공원에 세워졌고,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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