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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인터넷 광고액이 처음으로 라디오 앞서 |
일본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인터넷 광고수주가 라디오를 앞섰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가 지난해 매체 광고수주액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은 전년대비 53.3% 증가한 1천814억엔으로 1천795억엔의 라디오를 처음으로 앞질러 TV와 신문, 잡지에 이어 이른바 '매스미디어 4대 매체'의 반열에 올랐다.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광고주가 인터넷 광고를 크게 늘린 것이 원인으로분석됐다.
일본의 지난해 전체 광고비용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5조8천571억엔으로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아테네 올림픽 특수로 디지털가전의 광고가 크게 증가했으며 금융과 보험업종도두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총 21개 업종 가운데 16개 업종의 광고비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매체별로는 TV의 광고수주가 4.9% 증가, 3년만에 2조엔을 웃돌았고 신문도 0.7%늘어 4년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으나 잡지는 1.6% 감소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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