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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3 19:53 수정 : 2006.05.03 19:53

말기 유방암 톰린슨, 자전거 일주

암 기금 모금을 위해 철인경기와 마라톤에 도전했던 영국의 말기 유방암 환자 제인 톰린슨(42)이 이번엔 미국 대륙 횡단 자전거 일주를 선언했다. 지금까지 125만 파운드를 모금한 톰린슨은 200만 파운드 목표액을 채우기 위해 미 대륙을 가로질러 4200마일 이상을 자전거로 달리겠다고 밝혔다고 〈비비시〉 인터넷판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톰린슨의 ‘라이드 어크로스 아메리카’는 6월29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시작해 8월31일 동부 뉴욕에서 대장정을 마친다. 8월31일은 톰린슨이 2000년 의사로부터 “6개월밖에 생명이 남지 않았다”고 들은 지 6년이 되는 날이다. 톰린슨은 항암치료를 받고 몸을 추스를 예정이다. 남편 마이크(45)와 수전(20), 레베카(18), 스티븐(8) 등 세자녀는 엄마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톰린슨은 “자전거 대장정은 큰 부담이 되겠지만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나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플로리다 철인경기를 완주했고 뉴욕 마라톤에선 5시간15분만에 완주했다. 톰린슨은 2004년 올해의 여성상을 받았다.

런던/연합뉴스, 사진 〈비비시〉 인터넷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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