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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9 15:29 수정 : 2005.02.19 15:29

지난해 6월 처음 발견된 휴대전화 바이러스 '카비르(Cabir)가 지금까지 최소한 12개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핀란드의 컴퓨터 보안업체 에프-시큐어가 18일 밝혔다.

에프-시큐어는 이날 필리핀에서 제작된 카비르가 지난해 6월 휴대전화 운영체제심비안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처음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중국과 영국, 미국 등 모두12개국에서 발견됐다며 다른 나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한 컴퓨터 관련 제품 점포에서 판매된 노키아 휴대전화가 카비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비르는 노키아가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 운영체제인 심비안이 사용되는 제품을 주로 감염시키며 지금까지 모두 15가지 변종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휴대전화 바이러스가 당장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제작자들의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기술이 표준화되면서 휴대전화 바이러스의 위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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