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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9 15:55 수정 : 2005.02.19 15:55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을 방문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대외연락부장과 만나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 자리에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 박경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김형준 외무성 부상과 우둥허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배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나 구체적인 담화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김영남 위원장은 왕자루이 부장과 담화를 마치고 만수대의사당에서 왕 부장과 그를 수행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대표단을 위한 환영 연회를개최했다.

김기남 비서는 환영사에서 "중국 당과 정부가 우리의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과조국통일 위업실현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한다"며 "조ㆍ중 친선을 계속 공고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이며 우리 당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왕 부장은 "후진타오 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중국의 새 중앙영도집단은 전통적인 중ㆍ조 친선을 귀중히 여기고 있으며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을 중요한 방침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연회에서 쌍방이 친선협력 강화를 강조했다고 보도했을 뿐 한반도 정세나 핵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한 왕자루이 부장과 대표단 일행은 공항에서 박경선 부부장과 우둥허 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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