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21 06:42 수정 : 2005.02.21 06:42

루드 루버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부하 여직원 성희롱 논란과 관련, 20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루버스 판무관은 사직서에서 "성희롱 주장은 입증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4년이상 나는 나의 모든 힘을 유엔고등판무관실에 쏟았다.

그러나 일련의 문제점과 언론의 계속되는 압력의 와중에서 당신(아난 총장)은 견해가 다른 듯하다"고 사임이유를 밝혔다.

아난 사무총장은 당초 유엔 내부감사실(OIOS)의 성희롱 의혹 조사 결과가 발표됐을 때만 해도 법적으로 문제삼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지난주 영국 일간인디펜던트지에 추가 의혹이 보도되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판무관실 소속 미국인 여직원은 루버스 판무관이 2003년 12월 집무실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자신을 뒤에 껴안았다며 지난해 4월말 유엔 내부감찰 기구에 진정을 제기했었다.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