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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성, 애인 성기 절단해 변기에 버려 |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30대 여성이 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기소됐다.
21일 NBC 방송은 남자 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뒤 변기에 버린 킴 트랜(33)이 폭행과 가정내 폭력, 증거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트랜은 앵커리지의 자택에서 44세의 남자친구와 언쟁을 벌였으며 이후 성관계 도중 부엌칼을 이용해 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뒤 변기에 버렸다.
트랜의 남자친구는 성관계전 손발을 묶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후 트랜은 남자친구를 풀어준 뒤 병원으로 옮겼고 병원 직원들은 하수구에서 절단된 성기를 발견했다.
병원측은 접합수술은 가능했으나 성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경찰의 아니타 셸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15년간의 경찰생활동안이같은 사건은 처음 본다"면서 "대단히 드문 타입의 폭행사건"이라며 수사 경찰들이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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