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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카메라 필름 판매량 5년전의 절반도 안될듯 |
디지털 카메라의 빠른 성장 때문에 올해 전세계 카메라용 필름 판매량이 5년 전의 절반에도 못미칠 것이라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진판촉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카메라용 필름은 세계적으로 3억1500만통이 판매돼 2000년의 7억8600만통에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사진 현상 인화업자들이 올해 모두 37억달러어치의 필름을 인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것은 2000년의 62억달러에 비해 절반을 약간 웃도는 액수다.
한편, 필름 제조업체인 코닥의 수석부사장인 버나드 매슨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사진판촉협회 국제회의에서 “필름이 죽어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필름 산업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음을 인정하지만 세계 모든 지역에서 다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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