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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개를 물다” |
영국의 시각장애인이 길거리에서 자신을 안내해주던 맹인 인도견을 물어 뜯고 발로 차는 등 학대하다 목격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시 경찰은 24일 시각장애인인 데이비드 토드(34)가 번잡한시내 쇼핑 몰 앞에서 자신의 맹인 인도견을 이빨로 문 뒤 발로 차 길 건너편으로 내쫓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토드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동물을 학대하고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8살인 맹인 인도견이 큰 상처는 입지 않았으며 동물권리 옹호단체에 넘겨져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개 주인인 토드가 왜 갑자기 길거리에서 이런 소동을 벌였는지는 즉각 확인되지않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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