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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5 22:19 수정 : 2005.02.25 22:19

작년 12월26일 태국 남부 팡아주(州) 카오락휴양지에 신혼여행을 갔다가 지진해일로 실종된 허진연(32.여)씨의 시신이 실종 두달만인 25일 발견됐다.

주태한국 대사관(대사 윤지준)은 푸껫의 한국측 지진해일 현장지휘본부가25일 치열 대조 등을 통해 허씨의 시신을 최종 확인했으며 푸껫에 설치돼 있는 `타이 쓰나미 희생자 확인센터'(TTVI)를 통해 금명간 시신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씨의 시신 발견으로 작년 12월 지진해일로 인한 한국인 공식 실종자 수는 카오락 지역 2명,피피섬 1명 등 3명으로 줄었다.

허씨는 작년 12월26일 지진해일 참사 때 갓 결혼한 남편 이도형(31)씨와 카오락휴양지에 신혼여행을 가 호텔에 묵던 중 함께 실종됐었다.

남편 이씨의 시신은 아직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 이들 부부와 함께 지진해일 당시 카오락 지역에 신혼여행을 간 조상욱(29)-이혜정(27)씨 부부 중 부인 이씨의 시신은 지진해일 발생 수일 후 가족들에 의해 확인됐으나 조씨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다.

푸껫 현장지휘본부측은 팡아주 임시 사체 안치소에서 푸껫으로 옮겨진 신원 미확인 외국인 사망자의 시신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이들의 시신도 결국 확인될것으로 보고 있다.

푸껫 현장지휘본부는 한국에서 파견된 법의학 전문가들이 한국인 실종자 시신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TTVI는 현재 푸껫과 팡아주 카오락 지역 등에서 수습한 지진해일 희생자 사체 3천여구를 대상으로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앞으로도 수개월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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