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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5 23:57 수정 : 2005.02.25 23:57

미군이 25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35㎞ 타르미야에서 무장세력의 매복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측이 밝혔다.

미 보병 3사단 대변인인 클리포드 켄트 중령은 미군 행렬이 이날 사제 폭탄의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폭발음 직후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목격자들은 피가 흥건한 땅바닥에 부상한 미군 10여 명이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 왈리드 나헤드(35)는 "대단히 큰 폭발음을 들었으며 (미군) 시신들이옮겨지는 것을 보았다"면서 "길 가의 야자나무 가로수에 폭탄이 숨겨져 있던 것으로생각한다"고 증언했다.

북부 바이지 마을에서도 이날 새벽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폭발해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바그다드 북부 60㎞ 니바이에서도 이라크군 1명이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앞서 24일에는 바그다드 서부 수니파 근거지인 알-안바르에서 작전에 투입됐던 미 해병대원 1명이 사망했으며, 키르쿠크에서도 이라크군과 무장세력 사이에 교전이 발생해 무장세력 2명이 사살되고 5명이 체포된 것으로 발표됐다.

(타르미야ㆍ바그다드 AP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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