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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06:38 수정 : 2005.02.26 06:38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 억제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미국과 중국의 석유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 센트 상승한 51.49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로써 뉴욕 유가는 이번주들어 5%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8%를기록,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3.6%)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속 성장중인 중국과 함께 미국의 석유 수요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전날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올해 유가가 배럴당 40∼5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유가 목표치를 상향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북미 및 유럽지역에 추위가 엄습할 것이라는 예보도 유가 상승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원유시장 전문가는 "유가 상승이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는 징후가 없는만큼 OPEC가 고유가를 용인하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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