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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07:49 수정 : 2005.02.26 07:49

희귀변종 에이즈바이러스(HIV)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뉴욕의 40대 남성이 지난 수개월간 100명이 넘는 남성들과 콘돔 없이 무분별한 섹스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지역 일간지인 `뉴욕 데일리 뉴스'는 이날 빠르게 에이즈로 진행되고 항에이즈 바이러스제에 강한 내성을 가진 문제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을 조사한 연구원을 인용, 이같이 밝혔다.

뉴욕 맨해튼 에이즈 연구센터의 데이비드 호 박사는 문제의 남성이 보유한 에이즈바이러스는 20가지의 항 에이즈바이러스제 가운데 19개에 내성이 있으며, 수년이아닌 수개월만에 에이즈로 발전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호 박사는 또 이 남성이 에이즈 바이러스 조사를 받기 전 각성제를 마구잡이로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그러나 문제의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있는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이 남성과 섹스를 나눈 상대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면서그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촉구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당국은 그러나 얼마나 많은 섹스 상대자들에게 검사를 요청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뉴욕시 보건 당국은 지난 11일 40대 중반의 남성에게서 희귀 변종 에이즈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뒤 이 바이러스에 대한 각종 조사를 벌여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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