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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아프간전 미군 장비교체비 5억7천만달러”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투입된 미군 장비를 교체하는 데 올해 5억7천만달러(한화 5천700여억원)가 들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군 고위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관리들은 전투용 헬기 등의 교체비용으로만 이같은 금액이 소요된다며 전투과정에서 소모된 탱크나 트럭 등 다른 장비의 정비를 위해 40억달러가 추가로 들 것이라고 말했다.
5억7천만달러 중 3억7천200만달러가 전투과정에서 소모된 AH-64 아파치 헬기 13대와 UH-60 블랙 호크 헬기 5대를 교체하는데 든다.
이와 관련,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국제관계협의회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은 과거사례를 보면 보통 10년 이상지속된 만큼 현재 진행중인 저항세력의 공격을 1~2년내로 완전 진압하기는 힘들다고밝혔다.
한편 미국 군납업체로 대규모 이라크 재건사업을 수주한 핼리버튼은 2005회계연도에 미 행정부의 추가 전쟁비용에서 나오는 15억달러를 별도로 받게 될 것이라 미육군 회계담당 관리가 이날 말했다. (워싱턴 AFP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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