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당국은 이 새 편지들을 발전된 DNA 확인 기술 등 현대의 법의학으로 검사하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살인범은 지난해 3월 위치토의 한 신문에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1939년생이며 아버지가 2차대전 때 숨졌고 자신도 군대에서 복무한 적이 있다고 구체적인 신상을 털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BTK'는 1974년 부부와 두 자녀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1977년까지 8명을 연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1979년에도 63세의 한 여성을살해 하기 위해 그의 집에서 기다리다 지쳐 범행을 포기한 후 뒤늦게 이 여성에게 "오, 애너여, 왜 나타나지 않았는가"라는 내용의 시가 담긴 편지를 보내는 대담성을보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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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희대의 연쇄살인범 체포 |
지난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8명을 연쇄살해한 이른바 `BTK' 살인범이 최근 캔자스주에서 체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26일 CNN방송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살인범 체포를 발표했다.
체포된 용의자의 신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BTK'란 `묶어놓고, 고문하고, 살해한다(Bind, Torture, Kill)'는 말의 첫 글자를 따서살인범 스스로가 자신에게 붙인 이름이다.
미 언론에 따르면 노먼 윌리엄스 위치타 경찰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요점은BTK가 체포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BTK 살인범은 지난 1974년부터 1986년까지 8명을 살해한 뒤 종적을 감췄다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다시 1986년의 살인사건과 관련한 편지를 수사 당국에 보냈다.
수사당국은 그 이후 이 살인범이 최소한 8통의 편지를 언론 또는 경찰에 보냈으며 그중 3통은 BTK 살인사건의 희생자들 것으로 보이는 보석류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중 한 통의 편지에는 희생자인 낸시 폭스의 운전면허증이 들어있었다.
수사당국은 이 새 편지들을 발전된 DNA 확인 기술 등 현대의 법의학으로 검사하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살인범은 지난해 3월 위치토의 한 신문에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1939년생이며 아버지가 2차대전 때 숨졌고 자신도 군대에서 복무한 적이 있다고 구체적인 신상을 털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BTK'는 1974년 부부와 두 자녀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1977년까지 8명을 연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1979년에도 63세의 한 여성을살해 하기 위해 그의 집에서 기다리다 지쳐 범행을 포기한 후 뒤늦게 이 여성에게 "오, 애너여, 왜 나타나지 않았는가"라는 내용의 시가 담긴 편지를 보내는 대담성을보였다. (워싱턴/연합뉴스)
수사당국은 이 새 편지들을 발전된 DNA 확인 기술 등 현대의 법의학으로 검사하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살인범은 지난해 3월 위치토의 한 신문에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1939년생이며 아버지가 2차대전 때 숨졌고 자신도 군대에서 복무한 적이 있다고 구체적인 신상을 털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BTK'는 1974년 부부와 두 자녀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1977년까지 8명을 연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1979년에도 63세의 한 여성을살해 하기 위해 그의 집에서 기다리다 지쳐 범행을 포기한 후 뒤늦게 이 여성에게 "오, 애너여, 왜 나타나지 않았는가"라는 내용의 시가 담긴 편지를 보내는 대담성을보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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