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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2 07:50 수정 : 2005.03.02 07:50

브라질 경찰은 지난달 22일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발생한 환경운동가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야생동물 밀렵꾼인 레오나르도 데카르발료 마르케스를 체포, 자백을 받아냈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마르케스는 경찰에서 환경운동가인 디오니시오 줄리오 히베이로 주니오르가 수년전부터 이 지역에서 야생동물 밀렵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여온 것에 대해 앙심을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디오니시오는 지난달 22일 밤 10시30분께 리우 데 자네이루 주 노바 이과수 시에 위치한 팅과 생물학보존연구소 입구로부터 200여m 떨어진 곳에서 모임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마르케스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또 마르케스가 자신의 밀렵 활동을 눈치챈 한 여성을 살해해 매장했다는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사체를 발굴, 과학수사연구소로 보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르케스는 밀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중 이웃집 여성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여성의 머리를 삽으로 때려 숨지게 한 뒤 테이프로 묶어 집 근처에 매장했다.

경찰은 마르케스가 정확한 범행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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