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유레카사의 HPES는 아직 개발 중이지만 전체 무게가 90㎏ 정도로 차 지붕에 극초단파 안테나와 함께 설치할 수 있으며 미터 당 10~15 ㎸의 전자기파를 발사해 100m 이내 거리에 있는 자동차의 칩을 태워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파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인데 자동차마다 고유의 취약한 주파수대가 있어 대상자동차의 모델과 연식만 알면 취약 주파수대를 공격해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많다. 우선 시판되는 자동차의 종류가 워낙 많아 각 자동차의 `취약 주파수대'를 공격하는데 필요한 모델과 연식을 일일이 파악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극초단파 에너지를 쏘아 상대 차의 칩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는 이른바 `커플링'을 차단하는 녹방지코팅제, 두꺼운 페인트, 플라스틱 등도 문제이다. 그러나 테토이언은 경찰의 지원으로 극초단파 에너지에 특히 취약한 자동차 부위가 어디인지를 찾아내기만 하면 올해 안에 시제품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기대하고 있다. 새로 개발되는 비살상무기가 예외없이 남용됐던 전례가 이번에도 되풀이될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로 남아있다. (서울/연합뉴스)
|
도주 차량 세우는 극초단파 총 개발 |
공상과학(SF)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강력한 광선총이 실제로경찰관들의 손에 들려질 날이 멀지 않았다.
ABC 뉴스 인터넷 판은 1일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유레카 에어로스페이스사가 달아나는 차량의 주요장치를 마비시켜 멈추게 하는 극초단파 총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강력전자기시스템(HPES)으로 불리는 이 총의 원리는 SF 영화 속의 첨단무기보다는 부엌에서 쓰이는 전자레인지에 더 가깝지만 실용화되면 위험을 무릅쓰고범인과 추격전을 벌일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유레카사의 제임스 테토이언 대표는 HPES의 원리는 극초단파 에너지를 발사해차량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면서 "1970년대 이후 모든 자동차는 점화장치와 연료펌프 장치 등 수많은 주요 장치가 마이크로프로세서로 통제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외부로부터 강력한 전자기파를 주입하면 과부하가 걸려 이런 칩들이 타 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자동차의 칩이 망가지고 나면 자동차는 서서히 멈추게 되고 경찰관은 안전하게 자동차에 접근해 범인을 체포할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장치를 고안한 것이 유레카가 처음은 아니다.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아이디어로 시제품을 만들어 낸 적이 있으며 유레카사와 마찬가지로 군의 지원을 받아 이 같은 "비(非)살상 무기"를 개발 중이다.
그러나 테토이언 대표는 자사가 개발 중인 HPES가 강도나 운반성, 편이성 등 여러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는 유레카사의 HPES는 아직 개발 중이지만 전체 무게가 90㎏ 정도로 차 지붕에 극초단파 안테나와 함께 설치할 수 있으며 미터 당 10~15 ㎸의 전자기파를 발사해 100m 이내 거리에 있는 자동차의 칩을 태워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파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인데 자동차마다 고유의 취약한 주파수대가 있어 대상자동차의 모델과 연식만 알면 취약 주파수대를 공격해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많다. 우선 시판되는 자동차의 종류가 워낙 많아 각 자동차의 `취약 주파수대'를 공격하는데 필요한 모델과 연식을 일일이 파악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극초단파 에너지를 쏘아 상대 차의 칩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는 이른바 `커플링'을 차단하는 녹방지코팅제, 두꺼운 페인트, 플라스틱 등도 문제이다. 그러나 테토이언은 경찰의 지원으로 극초단파 에너지에 특히 취약한 자동차 부위가 어디인지를 찾아내기만 하면 올해 안에 시제품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기대하고 있다. 새로 개발되는 비살상무기가 예외없이 남용됐던 전례가 이번에도 되풀이될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로 남아있다. (서울/연합뉴스)
그는 유레카사의 HPES는 아직 개발 중이지만 전체 무게가 90㎏ 정도로 차 지붕에 극초단파 안테나와 함께 설치할 수 있으며 미터 당 10~15 ㎸의 전자기파를 발사해 100m 이내 거리에 있는 자동차의 칩을 태워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파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인데 자동차마다 고유의 취약한 주파수대가 있어 대상자동차의 모델과 연식만 알면 취약 주파수대를 공격해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많다. 우선 시판되는 자동차의 종류가 워낙 많아 각 자동차의 `취약 주파수대'를 공격하는데 필요한 모델과 연식을 일일이 파악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극초단파 에너지를 쏘아 상대 차의 칩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는 이른바 `커플링'을 차단하는 녹방지코팅제, 두꺼운 페인트, 플라스틱 등도 문제이다. 그러나 테토이언은 경찰의 지원으로 극초단파 에너지에 특히 취약한 자동차 부위가 어디인지를 찾아내기만 하면 올해 안에 시제품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기대하고 있다. 새로 개발되는 비살상무기가 예외없이 남용됐던 전례가 이번에도 되풀이될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로 남아있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