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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3 02:59 수정 : 2005.03.03 02:59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2일 북한핵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찰 재개 허용과 6자회담 복귀 등을 촉구하는 의장 결론을 채택키로 했다.

북한이 지난 1월20일 핵보유와 6자회담 중단을 선언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 이사국들은 위기감이 커진 북핵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북한에 핵프로그램 포기와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이사회는 그러나 북핵문제를 대화와 외교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중국 대표는 사태 악화에 미국에도 책임이 있음을 시사하면서 “북한의 안보우려를 해소할 미국의 유연성”을 주문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해 지난 200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이후 이사회 때마다 채택해왔던 의장 요약문보다 한 단계 더 강력한 형식으로 이사국들의 공통된 입장을 표명하는 의장 결론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외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중국의 장양빈 국제기구대표부 대표는 1월20일의 북한 외무성 성명이 “국제적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북한을 비판하면서도 사태 악화에 미국의 책임이 있음을 지적했다.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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