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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NPT 넘어선 의무 이행 없을 것” |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 규정을 넘어선 의무 이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란 핵 협상팀 대변인 호세인 무사비안이 3일 밝혔다.
무사비안 대변인은 이란 관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국제규정을 넘어선 어떤 것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엘바라데이 총장은 2일 이란은 IAEA 사찰단의 폭넓은 사찰을 허용하는 완전한 개방과 투명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무사비안 대변인은 엘바라데이 총장의 발언은 매우 놀라운 것이라면서 이를 정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는 적극적인 협력과 완전한 투명성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으나 우리의 IAEA에 대한 협력은 NPT와 그 보호 조항들, 추가 협약에 국한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중수로 원전을 짓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하고 있다고 빈의 외교관들이 전했다.
한 외교관은 이란이 지난해 9월부터 테헤란 남서쪽 아라크에서 40메가와트(㎿)급 중수로 원전 건설을 시작했다며 위성사진으로 판단할때 기초공사에 들어간 것이분명하다고 말했다.
(테헤란ㆍ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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