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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안보리 회부시 석유수급 위기올 것” |
하산 로하니 이란 핵협상 대표는 5일 이란이 핵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될 경우 미국과 유럽이 원유수급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안보리 회부시) 가장 먼저 고통을 당하는 것은 유럽과 미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2대 산유국이다.
로하니 대표는 또 핵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이달 중순까지 협상 진척이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대화를 중단할 것"이라며 "특히 우라늄 농축활동 중지 요구도 대화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란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테헤란 AFPㆍ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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