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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6 02:28 수정 : 2005.03.06 02:28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5일 시리아의 레바논 철수를 촉구하면서 중동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자유가 전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오늘날 세계의 오랜 분쟁지역 주민들이 자유를 위해 일어서고 있다"면서 "지난 5개월간 우리는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 영토, 이라크 등지에서 성공적인 선거를, (레바논의) 베이루트의 거리에서 평화적인 시위를,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민주적 개혁쪽으로의 조치들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 경향은 분명하다"면서 "중동에서 그리고 전세계에서 자유가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의 절반 이상을 레바논의 평화적 시위와 시리아에 대한레바논 철수 촉구 등에 할애했다.

그는 최근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가 암살된 뒤 베이루트에서 민주주의를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라크 자유 선거를 목격한 레바논 국민은 시리아의 통제와 지배에서 벗어나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를 요구하고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시리아는 거의 30년간 레바논의 점령군이었다"면서 "그리고 시리아의 테러 지원은 중동지역 평화에 주요 장애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프랑스가 레바논에서의 모든 외국군 철수를 촉구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면서 이번 봄에 외부의 영향없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레바논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지금 한 목소리로 레바논에서 민주주의와 자유가 번영할 기회가주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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