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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 3발 맞고도 아내 구해 |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한 남편이 몸에 총탄 3발을 맞고도 2인조 무장강도로부터 아내를 구출해 냈다.
7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한 레델링기스(43)씨는 지난 5일 저녁 8시께 프리토리아 콜빈 지역 소재 집으로 귀가하던중 차고 앞에서 2명의 남자가 총을 들고자신의 아내를 붙잡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레델링기스씨는 괴한들을 퇴치하기 위해 자신이 타고있던 승용차를 몰고 2인조무장강도에게 돌진했고 강도들은 그에게 총을 쏜 뒤 뒤 곧바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레델링기스씨는 위(胃) 부위와 다리, 엉덩이에 3발의 총탄을 맞았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6일 그를 문병한 한 인사는 레델링기스씨의 위 부위에 박힌 총탄이 급소를 비켜가 천만다행이라며 그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전했다.
한편 레델링기스씨의 아내는 비록 외상은 입지 않았지만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를 받아야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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