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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여고생 ‘로즈 프린세스‘에 뽑혀 내년 1월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로즈 보울 퍼레이드‘를 대표하는 ‘로즈 프린세스‘에 뽑힌 재미동포 여고생 수 박(16.왼쪽에서 두번째) 양.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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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박양, 내년 1월1일 로즈 퍼레이드에 참가
재미동포 여고생이 내년 1월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로즈 보울 퍼레이드'를 대표하는 '로즈 프린세스'에 뽑혔다. 14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재 라카나다고교에 재학 중인 수 박(16) 양. 그는 최근 1천 여 명의 여성이 지원한 가운데 열린 로즈 프린세스 선발대회에서 최종 7명에 선정됐다. 패서디나시는 11월17일 7명 중에서 '로즈 퀸'을 선발할 예정이다. 퀸은 웅변능력, 품위, 학업성적, 사회봉사활동, 성품 등을 기준으로 뽑는다. 박 양은 "세계가 주목하는 로즈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퍼레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퍼레이드는 매년 1월1일 세계 시청자 1억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지며, 올해는 117회째를 맞는다. 뉴욕에서 태어나 성장한 박양은 어렸을 때 방학을 이용해 국내에 있는 외가를 자주 방문해 한국 문화와 아주 친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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