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줄기세포 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실험심장학연구소의 블라디미르 스미르노프 소장은 "아무도 (줄기세포) 주사 면허를 갖고 있지 않으며 모든 것은 실험일 뿐이며 불법"이라고 말했다. 또 줄기세포의 배양 및 분리에는 첨단기술과 고가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장비와 기술이 없는 병원들이 줄기세포라고 주장하는 것은 태아의 피부 추출물이나피부세포라는 것. 심지어 일부 병원은 동물의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연방건강관리조사국의 안드레이 유리예프 부소장은 줄기세포의 추출과 저장만 법에서 인정될 뿐 치료에 사용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약 20개의병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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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불법 ‘줄기세포요법’ 인기 폭발 |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는 아직 실험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단계지만 러시아에서는 이미 줄기세포 요법 시술병원들이 등장,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고객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들 병원과 미용실은 성인이나 태아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주름치료부터 파킨슨병, 발기부전까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모스크바 중심부에 있는 '셀룰라이트' 병원은 낙태된 태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넓적다리와 엉덩이, 배에 삽입해 여성들의 셀룰라이트를 없애주며 젊어 보이게해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우랄산맥 도시인 페름에 사는 산부인과 의사 스베틀라나 갈리예바(40)는 9년전다발성 경화증이 발병한 뒤 근육통증에 시달리던 중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약 56만루블(미화 20만달러)를 주고 태아의 줄기세포가 들어있다는 주사를 맞았다.
갈리예바의 몸은 잠시 감각을 회복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다시 몇번의 주사를맞은 뒤에 상태가 좋아지긴 했지만 갈리예바는 여전히 걷지 못한다.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다. 모스크바의 사업가인 옐레나(37)는 8만루블을 들여'셀룰라이트'에서 주사를 맞은 뒤 출산 뒤 배에 생겼던 임신선이 모두 없어졌다고말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아직 줄기세포는 실험실에서 연구 중이며 줄기세포요법을 시행한다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은 건강과 재산을 잃을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한다.
성인 줄기세포 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실험심장학연구소의 블라디미르 스미르노프 소장은 "아무도 (줄기세포) 주사 면허를 갖고 있지 않으며 모든 것은 실험일 뿐이며 불법"이라고 말했다. 또 줄기세포의 배양 및 분리에는 첨단기술과 고가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장비와 기술이 없는 병원들이 줄기세포라고 주장하는 것은 태아의 피부 추출물이나피부세포라는 것. 심지어 일부 병원은 동물의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연방건강관리조사국의 안드레이 유리예프 부소장은 줄기세포의 추출과 저장만 법에서 인정될 뿐 치료에 사용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약 20개의병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성인 줄기세포 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실험심장학연구소의 블라디미르 스미르노프 소장은 "아무도 (줄기세포) 주사 면허를 갖고 있지 않으며 모든 것은 실험일 뿐이며 불법"이라고 말했다. 또 줄기세포의 배양 및 분리에는 첨단기술과 고가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장비와 기술이 없는 병원들이 줄기세포라고 주장하는 것은 태아의 피부 추출물이나피부세포라는 것. 심지어 일부 병원은 동물의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연방건강관리조사국의 안드레이 유리예프 부소장은 줄기세포의 추출과 저장만 법에서 인정될 뿐 치료에 사용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약 20개의병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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