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본으로서는 중국과의 정치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의 경제대국인 인도에 대한 투자와 사업적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관련, IANS는 중국에 대한 고이즈미 정부의 강경노선으로 양국의 정치관계가 최근 10여년만에 최악의 상태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재계는 이같은 중국과의 정치관계 악화가 경제나 통상 부분에서 부작용을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 인도를 어느 때보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본은 인도가 고질적 관료주의로 투자사업 등에 대한 승인이 장기간 지연된다는 점을 마땅찮아 하면서 투자환경의 개선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한편 UNI 통신은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원 중국총리가 다음달 15일 이전에 뉴델리에 올 것이라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은 원 총리가 대규모 문화사절단을 대동하고 오는 이번 방문 기간에만모한 싱 총리와 대표급 회담을 갖고 압둘칼람 대통령 등 다수의 정치 지도자들과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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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총리 4월 인도 방문 |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인도를 방문할 것이라고 IANS 통신이 9일 밝혔다.
인도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IANS 통신 기자와 만나 "고이즈미 총리의 방문은 이미 확정됐고 단지 방문 날짜와 일정은 현재 협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아시아의 핵심 강국인 중국과 일본 총리가 4월 한달간 잇따라 인도를 방문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4월 둘째주, 고이즈미 총리는 4월 말 방문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고이즈미의 인도 방문은 본인으로서는 물론 지난 2000년의 모리 요시로전 총리 이후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이다.
인도 총리로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전총리가 답방 형식으로 2001년 일본을 다녀왔다.
고이즈미의 이번 방문은 지난 1998년 인도의 핵실험 이후 급속도로 냉각됐다가최근 개선조짐을 보이는 양자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인도와 일본은 최근 독일, 브라질 등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지위획득 노력을 상호 지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으로서는 중국과의 정치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의 경제대국인 인도에 대한 투자와 사업적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관련, IANS는 중국에 대한 고이즈미 정부의 강경노선으로 양국의 정치관계가 최근 10여년만에 최악의 상태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재계는 이같은 중국과의 정치관계 악화가 경제나 통상 부분에서 부작용을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 인도를 어느 때보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본은 인도가 고질적 관료주의로 투자사업 등에 대한 승인이 장기간 지연된다는 점을 마땅찮아 하면서 투자환경의 개선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한편 UNI 통신은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원 중국총리가 다음달 15일 이전에 뉴델리에 올 것이라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은 원 총리가 대규모 문화사절단을 대동하고 오는 이번 방문 기간에만모한 싱 총리와 대표급 회담을 갖고 압둘칼람 대통령 등 다수의 정치 지도자들과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특히 일본으로서는 중국과의 정치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의 경제대국인 인도에 대한 투자와 사업적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관련, IANS는 중국에 대한 고이즈미 정부의 강경노선으로 양국의 정치관계가 최근 10여년만에 최악의 상태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재계는 이같은 중국과의 정치관계 악화가 경제나 통상 부분에서 부작용을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 인도를 어느 때보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본은 인도가 고질적 관료주의로 투자사업 등에 대한 승인이 장기간 지연된다는 점을 마땅찮아 하면서 투자환경의 개선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한편 UNI 통신은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원 중국총리가 다음달 15일 이전에 뉴델리에 올 것이라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은 원 총리가 대규모 문화사절단을 대동하고 오는 이번 방문 기간에만모한 싱 총리와 대표급 회담을 갖고 압둘칼람 대통령 등 다수의 정치 지도자들과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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