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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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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학생들 성적 낮고 범죄율은 높아”
“백인 빈곤층 자녀들이 무슬림이나 흑인 빈곤층보다 더 열악하다.” “무슬림 여성들은 최고의 패션 감각을 지녔다.” 일반적인 편견을 뛰어넘는 뉴스 두 가지가 영국 언론을 탔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에서 ‘잊혀진 최하층’이라는 제목으로 백인 빈곤층 문제를 다뤘다. 런던 바킹-다겐햄 지역 중등교육 수료시험 결과를 보면, 무료급식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 가운데 다섯 과목 이상 ‘우수’ 평가를 받은 백인 학생의 비율은 32%에 그쳤다. 흑인(39%)이나 아시아계(52%)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또 10~25살 영국 백인의 18%가 폭력범죄, 15%가 절도를 저질러 다른 인종보다 범죄율이 더 높았다. <이코노미스트>는 “정치인들이 차별 철폐를 얘기할 때는 무슬림을, 교육 부실을 지적할 때는 흑인들을 언급한다”며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계층은 오히려 영국 태생의 저소득 백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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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등교육수료시험 빈곤층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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