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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83세 할머니 마약단 두목 체포 |
브라질에서 83세 나이에도 마약 밀매단 `현역 보스'로 활동해온 할머니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할머니 두목' 마리아 브라울리나 아우베스는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州) 세뇨르 두 봉핑 마을 소재 자신 소유의 농장에서 경찰관 출신을 포함한남성 부하 2명과 함께 체포됐으며, 할머니 두목의 농장에서는 마리화나 1t이 발견됐다.
마리화나는 농장의 지하 탱크에 숨겨져 있었으며, 이 곳에는 총기 2정과 탄약도포함돼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가 말했다.
앞서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수개월 수색 끝에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는 가장 활발한 조직력을 가동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할머니 마약밀매단' 거점을찾아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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