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일 이후 개선되기 시작한 양국관계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일반 국민교류가 크게 늘면서 본격적인 교류 확대국면을 맞았다. 특히 최근 일본내의 한류붐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이 개선되는 등양호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독도문제를 계기로 양국관계 후퇴가 불가피해졌다. 도쿄 외교가에서는 독도문제 및 교과서 검정과 관련한 최근 일련의 사태는 일본사회의 우경화 바람과 무관치 않다면서 양국관계의 냉각상태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감있게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양국이 선포한 `우정의 해'가 `영토와 역사문제를 생각하는 해'로 바뀔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관련 일지. △ 2004년 3월 4일 = 시마네현의회 의원연맹 `다케시마의 날' 제정 요구 의견서현의회에 제출.
△ 2004년 3월 15일 = 현의회 찬성다수로 의견서 가결
△ 2005년 2월 9일 = 시마네현 다케시마 영유권 주장 TV CM 방영에 자매관계인 경북도 항의문 발송.
△ 2005년 2월 21일 = 특전사 OB단체 주한일본대사관앞에서 시위.
△ 2005년 2월 23일 = 의원연맹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조례안 제출. 외교통상부 대변인 조례안 제출에 유감 표명.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일본대사 독도는 `역사적, 법적으로 일본 영토 주장.
△ 2005년 2월 24일 = 외교통상부 우라베 도시나오(卜部敏直) 주한일본대사관정무공사 소환, 항의.
△ 2005년 3월 4일 =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11일로 예정했던 방일계획 연기결정.
△ 2005년 3월 10일 = 시마네현의회 총무위원회 조례안 가결.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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