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2.26 17:55
수정 : 2006.12.26 17:55
유럽과 이슬람 문명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슬람 선지자인 무함마드(마호메트) 풍자 시사만화 및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무함마드 비하 파문, 유럽 공공장소에서 히잡 등 이슬람 전통복장 착용논란은 유럽과 이슬람을 찢어놓았다.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 논란도 이슬람 세계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유럽의 거부감을 다시 확인시켰다. 2005년 7월 영국 무슬림들의 자살폭탄 테러가 낳은 악몽은 ‘이슬람 공포증’으로 똬리를 틀었다. 7~8세기 이슬람·아랍문명의 유럽진출 뒤 끊이지 않는 갈등은 평화와 공존의 해법을 올 한해 내내 고민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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