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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전화 3년연속 소비자 불만 1위 |
중국에서 휴대전화가 3년 연속 소비자들의 불만 신고가 가장 많은 품목으로 나타났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가 15일 보도했다.
국가공상총국에 따르면 전국 공상행정관리기관이 접수한 소비자 불만신고 77만4천529건 가운데 휴대전화가 13%인 9만9천22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25.7% 늘어난 수치다.
불만내용은 주로 통화품질 저하와 불통, 통화도중 끊김, 숫자판 및 덮개 불량,애프터서비스 불이행 등이다.
휴대전화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은 가입자가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지난해 중국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3억3천400만명이며 올해 5천여만명이추가로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대폰 외에 소비자 불만 신고가 많은 품목은 의류, 신발, 식품, 주택, 기차,통신서비스 등이다.
중국 당국은 서비스 부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고 외국인들의 신고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상품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판매자의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수위도 높이기로 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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