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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6 01:51 수정 : 2005.03.16 01:51

유엔이 정확한 실태 파악없이 이루어지고있는 브라질 정부의 기아퇴치 프로그램을 비난했다고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식량기구(FAO)산하 기아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브라질 정부의 기아 현황에 대한 정보체계가 부실하다는 점이 잇따라 지적됐다.

이 때문에 브라질 정부가 기아퇴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양부족으로 인한 사망 사고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기아대책위의 주장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아대책위 관계자는 "어린이의 영양부족에 관한 가장 최근 자료는 1996년에 작성된 것이며 국민보건 실태를 조사한 자료도 1989년에 만들어진 내용만 존재한다"면서 "브라질은 매우 훌륭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체계에서는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브라질 정부가 기아 현황에 대한 자료를 고의로 감추지는 않는것으로 보이지만 기아대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정보수집 체계부터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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