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프랑스 대사였던 마이클 제이 경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문서는"외관상으로 볼 때 두 사람의 도피 차량이 시동이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리츠 호텔기사가 운전하는 옆의 차량에 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클경이 외무부에 보낸 9월23일자 문서는 차를 바꿔 탄 이유에 대해"파파라치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 계획을 바꿨다"고 약간 다르게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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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 원래 사고차 탈 생각 아니었다” |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는 당초 자신의 목숨을 앗아간 비운의 자동차를 탈 예정이 아니었다는 정부 문서들이 발견됐다고 영국의 더타임스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정보공개법에 따라 이날 공개된 문서들을 보면 다이애나는 사고 당일 원래 타고가려던 차가 시동이 안걸려 출발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사고를 빚은 문제의 메르세데스 승용차에 탑승했다.
다이애나와 애인 도드 파예드는 1997년 8월 31일 밤 메르세데스 승용차를 타고가던 중 파리 시내 알마교 지하차도 안에서 정면 충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운전기사였던 앙리 폴은 나중 검사에서 허용치 3배가 넘는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로 과속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문서들은 다이애나 커플이 왜 이 차에 탔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며, 파파라치 사진기사를 피하려 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토니 블레어 총리에게 전달된 8월 31일자의 한 메모는 두 사람이 리츠 호텔을떠날 때 기자들에 둘러싸여 "서둘러 떠나려 했지만, 첫번째 렌터카가 시동이 걸리지않았다"고 말했다.
메모는 이어 "두번째 차가 호텔을 급히 떠났다.
그 차는 강변을 따라 달렸고,교통사고가 일어난 터널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당시 프랑스 대사였던 마이클 제이 경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문서는"외관상으로 볼 때 두 사람의 도피 차량이 시동이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리츠 호텔기사가 운전하는 옆의 차량에 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클경이 외무부에 보낸 9월23일자 문서는 차를 바꿔 탄 이유에 대해"파파라치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 계획을 바꿨다"고 약간 다르게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당시 프랑스 대사였던 마이클 제이 경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문서는"외관상으로 볼 때 두 사람의 도피 차량이 시동이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리츠 호텔기사가 운전하는 옆의 차량에 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클경이 외무부에 보낸 9월23일자 문서는 차를 바꿔 탄 이유에 대해"파파라치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 계획을 바꿨다"고 약간 다르게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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