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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6 14:06 수정 : 2005.03.16 14:06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6일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조례 제정에 대해 "전부터 한국은 한국영토, 일본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며 대립해 왔다"고 지적하고 "그런 사실을 전제로대처해온 만큼 한ㆍ일우호를 기조로 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조례안이 통과된 후 기자들에게 "지금은 감정적 대립이 있지만그에 좌우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은 "한ㆍ일 쌍방이 냉정하게 대처해 앞으로협력, 우호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소다 장관은 "시마네현의회도 국제관계에 대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지방자치의 범위내에서 하는 일이라서 정부가 조례 제정을 중지시킬 수는 없다"고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또 양국이 국교정상화 40주년인 올해를 `우정의 해'로 선포한 것과 관련,조례제정으로 "우정의 해에 영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례 지지의사를 밝혔던 스미타 노부요시(澄田信義) 시마네현 지사는 "북방영토에 비해 국민의 인지도가 낮은 가운데 조례가 제정됨으로써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국민여론을 계발하는 의의가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가가 영토확립에 적극 임하기 바란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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