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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초음속 무인 무기운반체 개발 중” |
미국 국방부는 미국에서 발사된 뒤 2시간 안에 세계 어느 곳이든지 453㎏(1천파운드)의 재래식 무기 등을 운반할 수 있는 우주비행체를 향후 5년 안에 개발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국방부가 `팰컨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번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무인 조종이 가능한 무동력 비행체인 '커먼 에어로 비이클(Common Aero Vehicle,CAV)'의 발사체를 시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한 향후 3년 내에 팰컨 프로그램 2단계 작업에 착수해 두 가지 형태의 초음속 운반체에 대한 시험 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주 비행기로도 불리는 이 초음속 운반체는 미사일과는 달리 고도 3천미터 상공을 운항하면서 CAV를 세계 어느 곳이든지 운반할 수 있으며 CAV를 투하한 뒤 다시기지로 되돌아올 수 있다.
이와 관련, 미 공군우주사령부 사령관인 랜스 로드 대장은 지난 9일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오는 2010년까지 1세대 CAV를 완성할 예정이며 1세대 CAV가 완성되면 핵심표적에 대항해 전세계적인 도달능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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